산행기

09년에 다녀온 산(5)_마니산

홀쭉이 2009. 11. 21. 17:50

 

2009.03.29

 

마니산.  한반도에서 기(氣)가 가장 센 곳이란다.

그곳에 참성단이 있고 한민족의 기가 발현하니 제단을

쌓아놓고 주요 국가행사에서 기를 받아 시행한단다.

 

평소 강화도를 돌아다니며 주변을 둘러보지만 정작

마니산을 오르진 못했다.

 

올라보니 칼등같이 좌우로 뾰족한 산으로 한쪽으로는 서해

바다 다른 한쪽으로는 넉넉한 강화벌판이 펼쳐졌다.  정작

산길은 좌우에서 서로 밀어 등이 터진듯한 형상으로 울퉁불퉁한

암산이였다.  일견 위험해보이지만 산행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스릴있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산이였다.

 

그렇게 또 하나를 접수했다.  추워서 기를 받을 시간이 충분치

않아 다음에 다시 그곳 기를 받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