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1 도올, 노자를 웃긴 남자 도올, 노자를 웃긴 남자 지난 2000년 초에 라는 책으로 도올 김용옥을 마구 짓밟아 뭉갠 '이경숙'이란 주부 작가가 있었다. 도올이 3개월에 걸쳐 EBS에서 란 제목으로 강연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발간한 직 후 이경숙은 분노의 일필휘지로 '노자를 웃긴 남자'를 출간했다. 갠적으로 내가 사서 읽은 것 중 도올의 책이 가장 많았고 특히 3부작 '노자와 21세기'는 일부 내용을 내가 쓴 책에도 인용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경숙의 도올 비판서를 읽고는 아연실색과 함께 뭔가 머리 속에서 쨍그랑 깨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충격에서 벗어나 이경숙이 왜 그리 도올에게 화가 났고 그리도 신랄하게 공격했는지 몇 가지로 정리가 되었다. 우선 도올이 노자학 전문가 행세를 하며 의 왜곡과 오역을 넘어 노자가 추구하는 지도자.. 2021.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