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고안될 전설15 팬텀기의 퇴역과 추억 내 형님 이야기다.그때 나는 중1 글고 형님은 중3이었다. 활달하고 씩씩했던 형은 당시 서부 경남에서 제일 크고 유명했던 진주중에서 전교회장이었다. (당시엔 대대장으로 불렀다.) 그 해 봄에 진주에 소재한 모든 중학생들이 수업을 전폐하고 몇 일간 아침부터 진주공설운동장에 모여 '새마음 대행진' 행사를 위한 마쓰게임과 카드색션을 연습했다. 첨엔 몰랐다가 행사 당일 박근혜 총재가 참석했고 서부 경남 소재 전 중학생 대표로 형이 칼을 차고 구령하며 전체를 지휘했다. 마이크가 없었지만 구령소리가 운동장을 쩌렁 쩌렁 울렸다. 글고 대회 선언과 경과보고에 이어 전체 학생대표가 단상으로 올라가 국방성금을 박근혜 총재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박 총재가 연설을 했는데 그 성금이 F4 팬텀기를 구입하는데 쓰일 것이고 감사하.. 2024. 5. 25. 전설_7 (작은 형) 전설_7(작은 형) (형과 박근혜) 2017.12.25 내가 중1 그리고 작은 형이 중3 때였다. 나는 신생학교인 동명중 그리고 작은 형은 진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진주중에 다녔다. 형은 국민학교 시절부터 덩치도 크고 공부도 잘해서 학급반장을 도맡아 했었다.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 그러더니 중3 때.. 2017. 12. 25. Over and Over (캠퍼스 추억) Over and Over (캠퍼스 추억) 2017.8.15 1. 1학년 신입생 1981년 5월. 대학교 신입생 시절. 하필이면 영어로 말하며 모임을 하는 부산의 대학연합 동아리 PTC. 어쩌다가 미팅이나 있으면 나갔던 광복동에서 매주 정기모임을 하고 애프트도 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억눌린 고교시절에서 대학생활은 .. 2017. 8. 15. 고뇌하는 청춘... 경림 고뇌하는 청춘... 경림이 2013.5.16 늦은 시간에 야근 중인데 경림에게서 전화가 왔다. 좀 태워줄 수 없겠냐고 해서 어디냐고 물었더니 신도림 근처를 걷고 있단다. 태워줄 형편이 안되서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라고 일렀다. 내가 일이 늦어져 새벽 두시가 넘어 집에 도착하니 혼자 자.. 2013. 5.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