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1 캄보디아 뜨내기_36 (파자마 패션) 처음 여기 와서 길거리 풍경을 찍어서 한국의 가족한테 보냈더니 뒤에 보이는 잠옷(파자마) 입은 사람은 누구냐고 해서 웃었다. 주로 여자들이 평상시에 파자마를 입고 더러 시내를 다녔다. 수도 프놈펜에서만 그런가 했는데 나중에 지방인 깜퐁참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파자마가 유행하니 패션도 다양해졌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이웃 베트남에서도 그렇단다. 아마도 그들의 고유 복색은 아닐 것이다. 그렇담 뻔히 지난 세기 백년간 식민지배했던 프랑스의 영향이 아닐지. 파자마는 제법 형편이 좋은 지배층이 밤에 우아하게 입었을 것이고 피지배민이 보기에 호사스런 선망이었을 것이다. 몇 년 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선 해가 내리쬐고 더운 날씨에도 일부 여자들이 고풍스런 유럽 스타일의 긴 주름치마와 레이스가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다.. 2024.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