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과 착함’의 패러다임
우리 정치 지도자의 최대 무기는 주로 정치기술에 있었다. 즉, 돈과 조직력, 정치관록 등. 그러나 최근 몇 개월간의 정치일정에서 뚜렷한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그 신호탄으로 우리나라 실질 권력서열 5위권인 서울시장에
그것은 두 사람이 지금 지도자들로는 우리사회를 맡길 수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에 같이 싸워서 이겨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동지의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전면에 누가 나서든 상관없다는 ‘무사(無邪)’가 있었고 하여 양보와 합의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간단한 일이었다.
오히려 인지도나 지지율에서 열세를 보였던
지금 야권에서 거론되는
그렇다면
하여 바뀐 세상에서 지도자의 덕목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진정성과 착함’이다. 그 바탕에서 소통을 할 일이다. 그 기본이 없이는 아무 것도 추구할 수 없다.
3월 5일부터 일주일간 세계의 지도자와 석학들이 모여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를 서울에서 한다. (아래가 그 일정과 주제토론 내용이다.)
여기 컨퍼런스에서 다루는 가장 많은 주제가 ‘자본주의 4.0’ 즉, ‘따뜻한 자본주의’다. 그 요체는 나누고 베풀고 더불어 살라는 것이다. 그 방법론으로 들어가면 복잡해지겠지만 그 기본은 진정성있게 그리고 착해지면 된다는 것이다. 남의 것 빼앗기 보다는 적더라도 싸우지 않고 편안하게 살고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더 행복해지라는 것이다. ‘정글 자본주의’에서는 부자도 항상 배고파 약자의 가진 것을 약탈한다.
이러니 우리 지도자들이 앞으로 착해지지 않고 배기겠나? 그것도 모르고 구태의연하게 천지깨방정이나 피는 넘들은 시대착오로 아웃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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