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공1 캄보디아 뜨내기_27 (한국에서 온 노숙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2주 전에 코이카 프놈펜 부소장 일행이 내가 있는 깜퐁참엘 방문했다. 그들은 예정된 출장 업무를 마치고 나를 불러 내가 소개한 메콩강변의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그는 한국과 프놈펜의 이런 저런 소식을 전해 주다가 최근 프놈펜에 한국의 노숙자가 더러 온다는 얘길 했다. 다소 놀랐지만 간만에 만나 다른 화제에 밀려 넘어 가고 말았다. 이어서 그 다음 주에 한국의 구정연휴에 짬을 내어 집사람이 여기로 와서 프놈펜으로 마중을 나갔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인근 교회의 선교사 부부 옆자리에 앉아 간만에 한국사람끼리 얘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그 선교사님도 요즘 한국에서 노숙자들이 캄보디아와 동남아로 더러 온다고 얘길했다. 바로 지난 주에 코이카 프놈펜 사무소 부소장에게 같은 얘길 .. 202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