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꾼 만큼 이룬다

꿈꾼 만큼 이룬다

 

2013.10.27

 

몇 주 전 결혼한 조카 부부에게 얘기한 내 덕담 하나.

 

"꿈꾼 만큼 이룬다."

 

예전 한참 한국 경제의 성장기에는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면 의도적으로 회사를

도약시키기 위한 원대한 꿈을 꾸고 실현하도록 했단다.

그래서 소극적이며 근시안적 사고를 하는 임원은 더 이상 승진을 시키지 않았다고 했단다.

 

인제 나도 나이가 오십이 넘어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 내가 성취한 바는 아마도 어린 시절 꿈꾸고 되고 싶었던 정도가 아닐까 싶다. 

별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좀 더 나아가 우리 4형제의 경우도 대강 그렇다는 짐작이다.

어릴적 우리가 자라면서 바라고 되고 싶었던 바를 서로 얘기하고 나눈 바를 생각해보면

지금 형제들의 형편들이 거의 그 만큼 이루어진 것 같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갖고 싶고 이루고 싶은 바대로 준비하고 노력한다.

물론 노력한 것 만큼 이루지 못한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대체로 꿈꾼 만큼 노력한 만큼 이룬 것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참으로 섬뜩한 생각이 든다.

 

나는 왜 그리도 꿈이 작았고 소심했던지

 

그래서 우리 애들과 주변의 젊은이들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

 

"Boys!   Be Ambitious!!!"

 

그것은 젊은이들에게 막연히 기살리려는 멘트가 아니라

한번 밖에 없는 삶에서 살아온 과거를 반성하며 나온 처절한 진실의 고언이다. 

 

KW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