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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중국의 스모그

by 홀쭉이 2014. 3. 19.

 

중국의 스모그

 

2014.03.19

 

예전부터 듣던 중국사람에 대한 유머 하나

돼지와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을 냄새나고 더러운 방안에 잡아 넣었더니

얼마 안되서 제일 먼저 일본인이 뛰쳐 나오더란다

뒤이어 한국인 그리고 돼지가 뛰쳐 나오고 중국인은 한참 뒤에 나오더란다

중국 사람들이 얼마나 지저분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를 농담으로 보여주는 단편이다

 

사실 중국을 가보면 우선 공기 중에 먼지가 너무 많은 편이다.

고층 건물이나 집들도 겉으로는 그럴싸한데 실내가 영 너저분한 편이다.

아무튼 홍콩이나 마카오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체 먼지 구덩이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건조한 겨울과 봄 철에는 황사와 겹쳐 시야를 흐리게 하고 기관지 마져 심각하게 위협한다.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더 심하다.

 

△ 베이징 주택가의 스모그

△ 서울의 황사

 

그런 중국인들도 인제는 더 이상 못 견디겠단다.

이른바 상류계층의 탈도시, 심지어 탈중국 러시가 시작되었단다.

이러다간 중국이 망할 수도 있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다.

 

△ 베이징 시내의 스모그와 중국인의 마스크 착용

 

인제사 이웃나라 한국의 고통을 좀 알아줄런지

복잡한 전철 안에 냄새나고 지저분한 승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아...  미친다.

 

중국인들이여...  제발 지구촌 이웃으로 서로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자

안그래도 양쯔강과 황하의 토사물로 서해가 황해가 되었잖나

인제 좀 작작하자.

제발 사람 좀 살자.

 

KW

 

기사인용 (문화일보 2014.3.19일자)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40319135106467&RIGHT_COMM=R9

中 부유층 "스모그 싫다".. 너도나도 이민

17억 이상 자산 보유자 64%가 이주 또는 계획… 건강 걱정에 ‘엑소더스’ 문화일보 | 김다영기자 | 입력 2014.03.19 13:51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스모그 등 환경문제를 이유로 이민을 가는 백만장자들이 늘고 있다. 대기오염 해결에 힘을 보태야 할 사회 상류층이 오히려 중국을 이탈하면서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18일 후룬(胡潤)리서치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해 스모그로 인한 중국 백만장자들의 이민행렬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160만 달러(약 17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가운데 64%가 이미 해외로 이주했거나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60%였던 것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자산이 1600만 달러가 넘는 중국의 슈퍼리치 3명 가운데 1명은 이미 해외로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룬 리포트의 발행인 후룬(본명 루퍼트 후게베르프)은 이에 대해 "이미 중국 부유층의 이민율은 충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산의 안전과 치안이라는 주요 요인 외에, 환경오염 및 식품안전 등의 문제가 중국 부유층들의 엑소더스(탈출)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에는 이민을 꺼렸던 아이가 있는 부유층 가정의 이민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두 딸을 키우는 중국 여성 펑 페어뱅크는 베이징(北京)에서 경영컨설턴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 때문에 중국에 머물고 있지만, 오는 7월 영국으로 이민을 갈 예정이다. 그는 "문화적·언어적 장벽 때문에 아이들이 중국에서 학교를 더 오래 다니길 바라지만, 베이징에서 더이상 머물기에는 대기오염이 너무 심각해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포천은 "미국 센트럴파크 사례에 비추어봤을 때, 중국의 부유층들이 모국의 스모그를 이유로 국가를 떠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70년대 허술한 관리로 인해 쓰레기장으로 변했던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되살렸던 것이 미국의 부유층이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부실한 관리에 화가 난 헤지펀드의 황제 조지 소로스가 민간차원의 관리조직을 만들었고, 윌리엄 해리슨 전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존 폴슨 폴슨앤컴퍼니 회장 등이 자진해서 운용기금을 모금, 관리에 들어가면서 센트럴파크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스모그 해결에 가장 중요한 부유층 핵심 거주자들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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