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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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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관악산 불성사코스 (2)

by 홀쭉이 2010. 5. 2.

전편에 이어...

 

인제 연주대를 내려와 깔딱고개를 지나 팔봉능선 쪽으로 향했다.

배도 채우고 막걸리도 한잔 걸쳐 기분이 한층 좋아져...

 

근데 아직 철쭉은 일렀다.

정상부근에는 아직 진달래도 못다 핀 곳이 많았다.

 

세상에나 이런 번개도 있었다.  고교동창들을 팔봉능선에서 만났다. 

 팔봉은 이런 바위홈통길도 있다.

 과천방향으로 핀 진달래...  양지바른 곳이라 주변보다 빨랐다.

 특무상사 판용이는 봉마다 다 올라야 직성이 풀린다.  따라가야하는 우리는 헥헥...

 축지법을 쓰는 판용.  관악산 정도는 가배얍다.

 판용이를 따르는 숏다리들은 기진맥진 

 악산의 바위들이 판용이 발밑에 논다.

 기어이 또 올라갔다.  니나 가라.

 우린 원숭이 구경...  거서 잘 놀아라.

 

 판용이는 저길 우찌 내려올라고...  우리 책임 못진다이.

 바위도 대단하지만 오르는 사람도 만만찮다.

 저게 팔봉능선에서 제일 우람한 장군봉이다.  우린 안올라가고 왼쪽으로 불성사쪽으로 내려간다.

 길 잘못들어 헤매다 ...

 진달래(참꽃)을 따먹는 양규...  니 그러다 설사한다이

 

 불성사를 향해... 묵묵히 걷은 영식

 불성사 계곡아래 왕벗나무와 진달래.  판용이 기대가 큰 갑다.

 배경 쥑인다.

 남파간첨도 꽃속에서는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이다.

 

몇 장 더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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