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염초봉코스(4)
진짜 마지막이다.
인제 하산과 뒷풀이만 남았다.
뒷풀이에는 얼마전 귀국한 상윤이(82)도 온단다.
그간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다.
여긴 LA다.
출장와서 시차땜에 잠이 오지않아 여기서 작업을 해서 올린다.
지난 3주간 앓은 감기에 산행이 무리였는지 월요일 비행기 에어콘 속에서 거의 죽을뻔 했다.
영화도 제대로 못보고 비몽사몽... 으슬으슬 콜록 콜록... 무엇보다 기침이 그치지 않는다.
호텔에서 화장지 한통을 모두 쓰고 모자란다. 이것만 올리고 자야지.
하산길에 본 다람쥐. 지도 봄이 좋은갑다.
하산길은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코스를 택했다.
무덤덤한 영식이도 꽃을 담고자...
여기서 부턴 거의 트래킹 수준
도봉산을 배경으로 진달래를 찍는 판용
북한산표 진달래... 지난 겨울이 혹독했기에 더욱 붉고 화사하다.
드뎌 하산해서 뒷풀이자리. 상윤이가 미리 와서 기다렸다. 반가운 얼굴... 웰컴 백홈.
사우디에서 아를 우쨌길래 저리 맨들었노... 그래도 인자 여긴 우리나라다. 고상많았다. 환영한다. 상윤아.
상윤이 귀국하여 한턱 쏘는 덕에 우리는 포식을 했다. 고맙데이. 인제 니는 우리 멤버인기라.
상윤이가 와서 더욱 풍성해진 산행이였다.
회사에서 마라톤까지 하고도 우릴 보고자 지친 몸으로 왔단다.
상윤아. 앞으로 자주 같이 댕기자이
환영한다.
그렇게 우리의 봄맞이 산행은 끝났다.
다담주 축령산을 기약하며...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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