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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러니(신변잡기)

이런 직장 어떠세요?

by 홀쭉이 2011. 2. 26.

이런 직장 어떠세요?

(신의 직장?)

2011.2.26 (토)

이미 TV에서도 방영되었다는 일본의 미라이공업사.

직원복지 배려차원을 넘어서 괴짜 혹은 또라이 소릴 들을 수도 있는데...

암튼 요즘같이 버티기 힘든 직장생활에서 귀가 솔깃할 소식이다. 

근데 신통하게도 회사는 매년 높은 수익을 내고 동종 타회사보다 급여도 많이 주고 근무분위기는 편하다 못해 방만하다할 정도.

 

그런 회사 경영과 분위기 연출에는 야마다 아키로회장이 있었다.

동네 복덕방에서 점10원짜리 고스톱이나 치며 핏대올릴 것같은 70대 영감인데 그런 여유스럽고 통큰 경영을 한단다.

회장이나 직원이나 부러워 시샘을 받을만 하다.  

 

 http://kr.blog.yahoo.com/wiki.tree/293  (여기 블로거에서 퍼온 것)

 이 괴짜영감이 회장이다.  지금 승진인사중이다.

 

 과장을 뽑았단다. 대상자 이름을 쓴 종이를 놓고 선풍기로 불어서 멀리간 것을 집어서.

영감님!   빤쓰 새로 알 나옵니다. (응? 그거? 별거 없어... 그럴꺼 같다.)

 

 그것도 재미없으면 볼펜을 세워놓고 넘어진 방향의 종이에 쓰여진 직원이 승진이란다.

 

 

공장장이나 기타간부를 뽑을 때도 마찬가지란다. 

사내 퀴즈대회를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전세내서 하고

1등을 한 직원에게는 휴가도 통 크게 180일씩이나 준단다.

 

 

기본적으로 누굴 시켜도 다 잘 할 것이라 믿는다는 것이다.

그 베포와 자신감이 대단하고 놀라울 뿐이다. 

바로 그것이 이런 스트레스 받는 일을 유희로 승화시켰을 것이다.

 

 

마침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를 읽고 있는데 무색해 보인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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