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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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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자본주의 4.0

by 홀쭉이 2011. 8. 3.

 

자본주의 4.0

2011.8.3(수)

 

자본주의 4.0

감히 나는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르고 싶다.

 

어제부터 한국의 대표꼴통보수언론인 조선일보에서 자본주의 4.0 시대를 알렸다.

 

 

그간 장하준교수는 '나쁜 사마리아인'을 출간하여 신자유주의 비판의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했고 신자유주의의 결과로 양극화된 세상을 개혁하려 진보진영은 용맹정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의 근본 틀인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을 바탕으로 한 적자생존의 노선을 포기하고 항복선언을 한 것인가? (적어도 조선일보가 그랬다면..)

 

혹자는 조선일보가 기울어가는 권력교체기에 얇팍한 술수로 보험을 들자는 잔꾀인가 하는 의구심도 가질만 하다.

 

그러나....  그러면 뭐 어떤가?

 

이러한 민의와 대세를 알아차리고 몸을 납짝 숙이고 눈치를 보며 보수언론중 선빵을 날리는 것만 해도 어딘가?

 

"고놈 참...  기특하고 영악하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선빵으로 고민에 빠질 다른 보수언론들....

그리고 정작 이 승기를 놓치지 않고 대세를 몰아 새로운 세상을 끌어가야할 진보진영...

 

참으로 흥미진진한 모멘텀이다.

 

아무튼 이러한 변화가 다가올 새 세상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조심스런 기대로 좀 더 인간적이며 서로를 아끼는 그래서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가지는 않을까?

 

 

그냥 슬며시 기분좋아지는 오후

 

내일 연재 삼일째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kw

 

PS : 아래는 보수진영의 최근 변화들이다.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이익공유제‘ 도입 촉구 -- 2011.4월
  • 양극화 관련 대기업 질타 (한나라당) “MB정부 친기업정책의 실질적인 수혜자는 대기업이다.", ”대기업의 현금보유고는 늘어나는데 투자와 고용성장은 정체다." 
  • “대기업의 매출.이익대비 세금부담율이 중소기업보다 낮다.", 삼성전자 세무조사 -- 7.25일부터
  • “MB정부의 수출드라이브를 통한 경제성장 견인을 위해 고환율정책을 유지하고 그 결과 수출위주의 대기업은 사상최대이익을 구가하고 내수와 하청업체는 수익이 줄어들었다. 또한 서민들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게 되었다."  --  그간 대기업에게 해준 것이 얼만데...  한나라당 
  • “대기업의 부와 경영권 대물림을 위한 MRO는 중소기업의 상생과 사회정의 차원에서 대기업이 손을 떼야한다.”
  • 인천공항 민영화 "국민주 형식으로 국민에게 분배"  ---  한나라당 홍준표대표
  • 자본주의 4.0 (따뜻한 자본주의) “대기업 좋은 실적은 중기.서민몫 뺏은 것 -- 62%”, 저소득층도 고소득층도 “성장보다 분배가 중요” --- 조선일보 미디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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