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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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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불암산

by 홀쭉이 2012. 2. 5.

 

불암산 (시산제)

2012.2.4(토)

 

가까운 산에서 올해의 등산시작을 고하는 시산제(始山祭)를 하기로 했다.

불암산(佛岩山).  서울의 동쪽을 둘러싸는 5대 명산중 막내.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 불암산)

 

알음알음 5명외 혜경과 혜빈도 동참하여 모두 7명.

 

지난 주중에 눈도 내려 바위산과 절경을 만들고

 

그리 험한 산이 아니니 가배얍게 정상을 밟고

정상 바로 아래 눈길을 어렵게 헤치고 너럭바위를 찾아 시산제를 올렸다.

 

혜빈이가 사진을 찍으니 내 사진이 많다.

 

 

 

 

 

 

▽ 불암산에서 보이는 수락산

 

▽ 정상을 앞두고

 

 

▽ 저기가 정상이다.

 

 

 

 

 

▽ 정상 바로 아래 너럭바위에서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를 올리고 음복을 하고 싸온 먹거리를 쪼그리고 앉아 먹는데 비닐봉지 하나가 갑자기 불어온 돌풍으로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로 올라 가버렸다.  좀 올라가다 떨어질까 했는데 하늘 높이 계속 올라가다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뭔가 기분좋은 조짐이...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같은...  제발 그러기를 빌고 또 빌었다.

 

효과는 당장 나타났다.

진접 방향으로 하산하여 불암사를 돌아보고 아래의 횟집에서 광어와 송어회를 시켜 소주 한잔하며 뒷풀이를 했다.  회가 나오기 전 단 두판 돌린 포커판에서 두 번 모두 플러쉬를 잡아 쓸어 담았다.  승천한 비닐봉지...

 

거길 나와 발동걸린 종얄성이 화랑대역 근처에서 또 돼지갈비에 소주 한잔 더...  글고 또 헤어지기 아쉬워 노래방으로 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우린 거기까지.  근데 종얄성은 여전히 부족했던지 영식이와 양규를 데리고 또 한잔 더...   고마해라.

 

그렇게 시산제를 하며 코구녕에 바람을 넣고 알음알음 멤버와 주말회식을 했다. 

 

kw 

 

 

여기부턴 판용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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