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2009. 8. 23
인제 그분도(DJ) 가셨습니다.
늘 우리 정치사의 중심에 있었고, 뉴스를 몰고
다녔고 우리들 일상대화속에서도 같이 있었던
그분이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새삼 그분의 행적과 고행에 숙연해지고 인간적인
따뜻함에 울적해집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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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세대로 살아온 지난 반세기. 그 격동기
동안 우리는 정치, 경제적으로 급속한 발전 속에
살아왔다. 다른 나라가 수세기에 걸쳐 이룩한
많은 것들을 불과 몇십년 동안에 해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를 그렇게 이끌어 왔던 익숙한 사람들,
물건들, 유행들 . . . 그들은 하나씩 우리곁을
떠나고 있다. 차라리 잃음에 익숙해져야할지 . . .
오늘 이곳 파주 공릉천 위로 하늘은 높고 푸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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