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팔경

철원팔경

2013.7.20

 

 

 

지난 주 유럽 출장을 다녀오고 첫 모임이었다.

다섯 명 모두가 모였다.

아마도 각자 여름휴가를 다녀오기 전까지는 마지막이 아닐지...

 

경기도 가평 경반계곡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포커 한판 때리는 것을 먼저

구상했다가 일기예보를 보고는 철원팔경 투어를 택했다.

 

강남의 친구 모두를 태우고 목동으로 와서 모두 다섯 명이 되어 자유로를 달렸다.

한강은 장마비로 불어 굼실 굼실 유유히 흐르고

파주를 지나면서 모두들 군대 근무지 근처에서 나와바리 자랑을 늘어놓다

연천 부근에서 재인폭포에 들렀다.

아래에 한탄강댐이 건설되고 지난 주 장마 비로 물이 불어 폭포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찼었던 모양이다.

 

재인폭포를 나와 노동당사에도 들러 군기를 한번 잡고

 

인근의 남한 최북단의 도피안사에도 들러 마음을 가다듬고

 

드디어 한탄강 직탕폭포를 보고 점심으로 강가의 매운탕 집에 들어가 매운탕에 소주 한 잔

그리고 카드로 두 장 섰다 한판

(84 두 넘들...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았다.)

 

부른 배를 잡고 승일교 아래 계곡도 보고

 

강을 따라 순담계곡과 고석정도 보고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여정인 삼부연폭포도 보고

길을 좀 헤매다 산정호수와 여우고개를 지나 이동으로 가서

이동갈비에다 소주 한 잔

 

그리고

진하게 포커 한 판...

에라이

오늘은 글렀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해서 좋은 기분좋은 하루

세상...  이리 살 수만 있다면

함 살아볼 만 할 것이다.

 

오늘 여정 요약

 

자유로 -> 파주 -> 문산 -> 연천(재인폭포) -> 철원 노동당사 -> 도피안사

-> 한탄강 직탕폭포 -> 순담계곡 -> 고석정 -> 삼부연폭포 -> 산정호수/여우고개 -> 이동갈비

 

KW

 

 

 

▼재인폭포에서

 

 

 

 

 

 

 

 

 

 

 

 

▼노동당사에서

 

 

 

 

▼도피안사에서

 

 

 

▼직탕폭포에서

 

 

 

 

 

 

 

 

▼승일교에서

 

 

 

 

 

▼고석정에서

 

 

 

 

 

 

 

 

 

▼삼부연폭포에서

 

 

 

 

 

 

 

END

 

판용이가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