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 새가 없는 세상은 인간도 없다.
  • 세상만사 균형이고 조화다.
산행기

09년에 다녀온 산 (14)_도봉산

by 홀쭉이 2009. 12. 13.

도봉산

 

2009.09.26()

 

논산훈련소에서 4주 훈련을 마치고 야간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의정부 도봉산 아래의 101보충대였다.  거기서 1주일을 머물렀는데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도봉산은 험악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대단한 명산으로 보였다. 

 

거기서도 다짐을 했었다.  꼭 오르고 말겠다고.  이번이 아마 다섯번째 정도는 되는 것같다. 

 

정상부근으로는 단풍이 제법 울긋불긋.  중간 너럭바위에서 막걸리를 푸는 바람에 정상에 도착하니 어두워졌다.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워 조금 헤매다 허겁지겁 내려왔다.

 

도봉산 아래의 먹거리는 제일 번성한 것같다.  상큼한 산의 공기를 오염시킨다.  그곳을 피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  판용이와 진수가 동행했다.  그럭 저럭 기분좋은 산행.

 

도봉산 정상이 보인다. 

 

 

오봉산이 보인다.  

이건 뭘 닮은 건지???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인다.  

 

정상이 가까운 능선길에 단풍이 내려앉았다. 

 

 

KW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