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 새가 없는 세상은 인간도 없다.
  • 세상만사 균형이고 조화다.
여행기(돌아댕기기)

남산둘레길 걷기 (2)

by 홀쭉이 2010. 5. 2.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전경을 내려다 보고 하이야트호텔 방면으로 내려와

장충동 국립극장을 지나 남산골 한옥마을로 갔다.

 

남산둘레길 북쪽길은 옛서울의 유적이 많고 숲길산책로 같은 느낌이 든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입장료도 없고 나름 운치있고 고적한 맛이 있는 쉼터다.

일본과 중국인을 포함한 동서양 관광객들이 많았다. 

 

 모두들 여기서 가족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뿌듯한 부녀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다.  산책객들은 꽃잎이 수놓은 길을 걷는다.

 한옥마을로 내려와 아이스크림에 신이 난 선아

 애는 아이스크림에 정신이 팔려 아빠 힘들어 하는 것을 모른다.

 다행이다.  서울에 그나마 이런 것들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니...

 

피한다고 되나 

옛 사대부 남자의 호기가 보이는 듯하다.  박영효고택이란다. 

 

 인위적이지만 이렇게나마 꾸며놓은 것이 아스라한 기억을 살리는 끈이다.

 

한옥마을에서 퇴계로로 내려와 필동과 묵동을 지나

명동으로 가 점심을 먹었다.  온통 일본인과 중국인(대만인가?)이 북적거렸다.

그렇게 화창한 5월의 첫주말을 맞이하고 다시 일속으로...

 

내 사진 모델이 되 준 선아야 수고했다.  글고 선아 안고 업고 맥이느라 고생한 윤호도...

어제 관악산에 이어 이틀 연짱 같이 돌아다닌 혜경이도 고생했다.

푹 쉬거라이.

 

  

'여행기(돌아댕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똥개천(黃狗之川)을 아시나요?  (0) 2010.10.01
신 사대주의 (함양 등)  (0) 2010.06.15
남산둘레길 걷기 (1)  (0) 2010.05.02
2010년 남도의 봄  (0) 2010.03.15
공릉천_2월 22일(일)  (0) 2010.02.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