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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 새가 없는 세상은 인간도 없다.
  • 세상만사 균형이고 조화다.
문화.예술(영화·문학·음악·사진)

새(鳥)로 비유한 나희(여자)들의 차림새

by 홀쭉이 2012. 6. 23.

제목 : 미상

지은이 : 김수장 / 조선후기 서리출신

 

 

갓나희들이 여러 층이오레 송골매도 같고 줄에 앉은 제비도 같고

 

백화원리(百花園裏)에 두루미도 같고 녹수파란(綠水波瀾)에 비오리도 같고

 

땅에 퍽 앉은 소리개도 같고 썩은 등걸에 부엉이도 같데

 

그려도 다 님의 사랑이니 개일색(皆一色)인가 하노라.

 

 

 

평소에 이런 새들은 당시 일상에서 흔한 새였던 것 같다.

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시절.

꿈 속에서나 풍요로왔던 그 시절로 돌아갈까나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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