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상
지은이 : 김수장 / 조선후기 서리출신
갓나희들이 여러 층이오레 송골매도 같고 줄에 앉은 제비도 같고
백화원리(百花園裏)에 두루미도 같고 녹수파란(綠水波瀾)에 비오리도 같고
땅에 퍽 앉은 소리개도 같고 썩은 등걸에 부엉이도 같데
그려도 다 님의 사랑이니 개일색(皆一色)인가 하노라.
평소에 이런 새들은 당시 일상에서 흔한 새였던 것 같다.
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시절.
꿈 속에서나 풍요로왔던 그 시절로 돌아갈까나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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