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ABBA
2015.5.24
늦잠을 실컷 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
집에서 가져온 DVD 중 ABBA 뮤직비디오를 꺼냈다.
지금 이곳(수저우) 시간이 12시를 넘어서도 일어서기가 힘들다.
마약에 중독된다는 것은 이런 것일 것이 아닐지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타일과 가사내용을
어떻게 한 그룹이 소화해 낼 수 있는지...
그렇게 오랜 기간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정말 불가사의다.
내가 내 블로거에 가장 여러번에 걸쳐서 내 감상문을 쓴 글이
ABBA이고 조용필이다.
그중 ABBA는 중독이 매우 높아 한번 들어면 최소 두시간 이상 동안 흠뻑 젖어야 해소가 된다.
들을 때마다 그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자유분방한 생활을
보며 감정에 북받쳐 더운 가슴을 식힐 수 없어 울음이 터진다.
오... 성이여 계절이여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오늘은 ABBA의 "The day before you came"에 필이 꽂혔다.
화창한 날 수저우의 아파트에서 혼자
ABBA의 영광의 날들을 반추하며 Blue Mood에 빠져있다.
KW
PS : 지금 ABBA의 뮤직비디오는 "Take a chance on me"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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