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2017.5.28
일주일간 출장 후 귀국해서도 예매가 어려웠다. 이럴 땐 그냥 밀고 들어가는거다. 그가 그랬듯이... 상영을 10분 앞두고 막상 가보니 맨 앞쪽 구석 두 자리가 있었다.
죽어서 그는 참 복받은 사람이다. 영화 '광해'로 그리고 '변호인'으로 천만 이상의 관객을 울렸고 작년엔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로 그리고 오늘은 '노무현입니다' 로 또 울렸다. 다음 주엔 부산 친구와 화포천에서 다시 그와 만나고 싶다. KW
PS : 하지만 인제 이 영화로 노무현으로 다시 우는 것은 고만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 아류 영화도 그만 보고싶다. 그를 구천에서 떠돌게 하기 보다 또 다른 세상에서 환생토록 놓아주어야 한다. 예쁜 꽃으로 오든 강아지로 오든 영겁의 윤회를 하도록 말이다.
"아재! 막걸리 한잔 하이소!"
KW
'문화.예술(영화·문학·음악·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현식, 김광석... 마광수 (0) | 2017.09.07 |
---|---|
행진곡 (March) (0) | 2017.08.13 |
영화 '노트북' (0) | 2017.06.02 |
겨울산행 (0) | 2016.01.24 |
외로운 양치기 (0) | 2015.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