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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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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남북정상회담 후속

by 홀쭉이 2018. 6. 24.

요즘 빅뉴스가 매일같이 올라오니 지난 남북정상회담 후속 실무회담이 가려지는 편이다. 일 주일 간격으로 북-미, 북-중, 한-미, 한-러 간 혹은 동시에 벌어지는 정상회담들. 이 모든 것이 결국 남북한의 관계와 문제로 귀결된다. 우리를 둘러싼 그들은 북한의 핵폐기나 미사일 실험장 폐쇄 운운하지만 그 실익은 우리가 착착 챙기며 불가역적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상시 회담을 위한 개성 연락사무소 재개소를 준비하면서 벌써 실무적으로는 남북군사실무회담으로 실질적인 군사위협 제거 협의, 체육 관계자 회담으로 남북 농구대회 등 체육교류 추진 및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협의, 남북적십자회담으로 이산가족상봉 추진, 남북 철도 관계자 간의 북한 철도 건설 협의, 도로 건설 관계자 간의 북한의 고속도로 건설 협의 등이 일종의 분과위원회 식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얼마 전 한전에 재직 중인 선배와 얘기하면서 북한이 산업발전을 하려면 부족한 전력이 큰 이슈인데 단기적으론 남한의 전력을 지원하면서 장기적으론 북한에 많은 발전소를 건설해야 하고 전력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많은 인력양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때문에 퇴임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아마 곧 우리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북한과의 교류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 다른 많은 뉴스들 속에서도 이런 대북 관련 일들이 우리의 일상을 가장 실질적으로 바꿀 것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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