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나라 도시 하천의 크라쓰.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고 시원해진 개울을 따라 걷다가 흰뺨검둥오리 두 가족을 만났다.
한 가족은 어미 하나에 새끼 여섯, 또 다른 가족은 어미 하나에 새끼 넷.
개울 옆 유수지엔 쇠물닭 어미가 네 마리 새끼를 키우고 있다.
세 가족 모두 애비는 어디 가고...
멀직이 있는 왜가리가 혹시 새끼를 노릴까봐 어미가 연신 꼭꼭거리며 닭짓으로 위장전술을 펼친다.
Circle of Life는 계속된다. KW
아래 사진은 울집 앞 개울에서 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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