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약 2만5천년 전 원시인의 동굴벽에서 알 수 없는 그림문자를 발견했다.
당시 저명한 고고학자는 평생을 연구하여 그 문자를 드디어 해석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싸가지가 없어."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같다.
<Circle of LIfe>의 본질에서 신세대는 주도권을 뺏으려 도발을 하고 상대적으로 기성세대는 피해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양상은 약간씩 다르게 나타난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년 동안 우리사회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드디어 우리를 식민 지배했던 제국들만큼 전반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OECD나 G20, 30-50클럽 회원국 외 UN비상임 이사국 등 여러 선진국 지표도 있지만 2021년엔 UNCTAD(세계무역회의)로부터 공식적으로 선진국 인정도 있었다.
30여년 전 성장기 당시엔 세대갈등이 교육을 받지 못했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부모와 고등교육을 받고 제조나 서비스업 같은 신산업에 기회가 많았던 자식 간의 갈등이었다.
하지만 작금의 세대갈등은 30년 전 자식세대가 고등교육을 받고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이른바 성공한 부모가 되어 그 성공방식으로 자식세대를 교육시켰다.
인제 부모나 자식 간의 교육격차는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성장은 정체되고 기회는 줄어들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자식세대는 개도국 중 유래가 없는 성공을 거둔 부모세대에 반항할 엄두도 못내고 고분 고분 자랐는데 기회는 바늘구멍이고 먹고 살기 팍팍하니 기성세대에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부모세대는 그간 쎄빠지게 일하며 이 정도나마 부를 축적하고 자식을 열심히 교육시켰는데 그들로부터 느닷없이 불평과 비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글고 만만한 것이 정부다.
입시, 취업, 부동산 등 모든 사회이슈를 정부 책임으로 돌리고 맹비난을 한다.
개인과 언론 글고 야당 정치인이 한목소리로 정부여당을 공격한다.
여기 우리 사회집단의 심리를 이해하고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심리학자가 있다.
바로 허태균 사회심리학자다.
인제 우리사회는 심리분석과 함께 치료와 해결책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KW
https://www.youtube.com/watch?v=nLeM9Rqkk30&t=35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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