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노무현 정부 시절 외무장관과 이후 UN사무총장 연임.
지난 10년간 UN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큰 업적이라면 2천년대 새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즉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와 세부항목 및 행동강령을 제정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외교정책에도 중요하게 반영되고 또한 외무부 산하 KOICA(국제봉사기구)의 모든 자원봉사자가 이행해야 할 기본 지침서이기도 하다.
당시 몇 년에 걸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전세계 석학과 공동작업으로 만든 SDGs는 전 세계인이 함께 추구해야할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체로 평화정착, 환경보호, 인권과 성평등, 기후변화 협력, 빈곤퇴치, 건강과 웰빙 등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오늘날 우리 진보의 가치이자 정책의 기본방향이다.
그런 반기문이 오늘날 그런 SDGs와 상반되는 가치와 정책을 고집하는 한국의 기존 보수정당을 기웃대고 대선후보 운운하는 것이 과연 자신의 철학이나 노선과 맞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불가다. 아무리 권력욕이 발동하더라도 저리도 상반된 노선의 정당과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할지... 일반인같으면 몸이 먼저 반응할 것같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든지 위장이 탈이 나서 중병으로 몸져 누울 것인데 말이다. 하여튼 기괴한 인간상이다. 한 마디로 괴물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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