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턴의 '프린키피아'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읽으며 이런 생각에 빠진다.
아래 '핵분열'과 '핵융합'을 설명하는 싸이트는 정부기관이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 (한전의 자회사 한국동서발전이 공식 운영하는 블로그다.)
현재 울나라 포함 전세계 선진국에서 개발 경쟁 중인 핵융합 에너지는 기존의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한 원전보다 7배나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에너지원인 중수소와 리튬도 주변에서 구하기 쉽고 무엇보다 폭발의 위험도 없는데다 방사성 폐기물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이런 정도라면 서울시 한강변에 지어도 된다.)
최근 다수의 실험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성공적인 경험을 했고 전문가들은 향후 10여년 정도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간주한다. (아래 싸이트 참고)
암튼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선진국에선 기존 방식의 핵분열 에너지 원전 신규 건설을 거의 않고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후쿠시마 원전은 세계 최고 안전도를 자랑하고 있었기에 여타 국의 전문가 사이에서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한다.) 내가 2019년에 업무상 WNISR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더니 중국, 인도, 터키, 방글라데시에서만 계속 신규 증설하고 미국,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의 원전 선발국들은 수명이 다한 기존 원전을 점진적으로 폐기하여 가동 원전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아다시피 울나라 원전의 설계 수명은 40년이다. 그렇다면 핵융합 발전소는 길게 잡아 20년 후 그 보다 7배나 발전량이 많고 안전하며 값싼 핵융합 발전소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 기존의 핵분열 원전은 정말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제일 큰 문제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다.
우리 스스로 기술 발전과 개발 의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걸까. 아니면 그 분야 과학자들이 허장성세로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 걸까. 헷깔린다. KW
PS. 구글에 '핵분열과 핵융합'을 검색하면 내용이 거의 같은 싸이트가 수십개나 나온다. 아래 싸이트의 설명과 거의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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