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모르고 지원했다가 봉사활동에 회의가 생기기도 했다.
하여 차선으로 뭔가 의미있는 일을 생각해서 만든 것이 이것이었다.
지난 세기 2차대전 후에 독립한 많은 식민해방국 중에서 역경을 딛고 우뚝 일어선 한국의 지난 75년의 역사를 공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같았다. 자칫 자아도취하기 쉽상이지만 우리가 겪은 다사다난했던 지난 날에서 우리의 고통과 상처를 내보임으로서 여기 캄보디아인이 지난 날 겪은 비극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동병상련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작금 처한 현실에 자조와 절망을 넘어 자신들보다 못했던 한국도 해냈는데 라는 오기 혹은 위안이라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내가 속한 중학교와 청소년센터에서 교사와 직원을 상대로 특강을 하며 1년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려 한다. 작년 6월 초 우기에 와서 건기를 지나고 인제 우기에 다시 접어들어 한 해가 마무리된다. 처음 왔을 때 피어있던 챔파와 부겐빌리아는 여전히 피어 있다. KW
PPT를 동영상으로 변환시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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