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영화·문학·음악·사진)81 '패티 킴'과 '9월의 노래' 패티킴... 열정의 인생이고 노래다. 작곡자이자 훗날 남편이 된 古 길옥윤씨와 필리핀에서 '패티페이지'의 공연을 보고 감동받아 자신의 이름을 '패티킴'으로 했단다. 패티킴의 노래에는 희노애락이 다양하게 담겨져 있다. 기쁨과 행복에 겨운 환희의 송가도 있고 외롭고 쓸쓸한 길을 헤매는 노래도 있고 애절한 사랑의 노래도 있다. 그 변화 속에 사계절이 녹아 있다. 어찌 우리네 인생에 매일 쨍쨍한 햇살만 내리쬐고 또한 꽁꽁 얼어붙는 한겨울만 있고 비만 오고 천둥번개만 치겠는지. 대개 가수는 노래 스타일이 고정형이다. 대가수인 조용필과 이문세에게 진행자가 쳐진 분위기를 바꾸려 좀 흥겨운 노래를 주문했더니 머뭇거리다 와 를 꼽았단다. 피식... ㅎㅎㅎ!!! 가수 김장훈은 평소 슬픈 노래 일색에서 벗어나려 경쾌하고 밝.. 2021. 9. 5. 국어 교과서 초중고의 국어책에 나온 시나 수필, 소설은 두고 두고 우리 인생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 그렇지 타고르의 와 릴케의 도. . . . 수필 도 있구만.. 생떼같은 자식을 잃은 슬픔을 표현한 도 있었고... 글치 단편소설 도... 수업 시간 시험을 대비하여 작품을 음미할 여유없이 주제와 형식을 파악하느라 놓친 것이 아쉬웠고 어른이 되어서야 다시 읽어보고 복습을 했다. 글고 작가의 고향이나 작품 속의 배경이 된 장소를 들리게 되면 새삼 당시의 감동이 우러나고 어떨 땐 너무도 다른 모습에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기도 한다. 초딩 교과서에 동화같은 는 의외로 정치적이고 시니컬한 묵직한 시사 풍자소설. 어쩌면 비약적인 상상력으로 동화를 가장하여 당시 시류나 권력을 조롱하는 역작. 그 전모를 알려면 전권을 읽어야.. 2021. 7. 17. 중국의 폐쇄성 글고 꼰대 이젠 막걸리마저? 김치와 한복 종주권에 이어... 이걸 중국의 탐욕이나 패권주의라기는 뭣하다. 나는 그걸 중국의 중화사상 혹은 폐쇄성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중국은 문명의 발상국답게 많은 발명품을 생산했고 세계 경제를 주름잡아 왔다. 서양의 산업혁명 이후 근세 이전까지. 청 말기인 250년 전까지도 전세계 총생산의 1/3 전성기엔 1/2 정도를 차지할 정도였다. 중국의 대표적 세계제패 상품은 비단, 차, 도자기 등이었다. 천 년 이상이나 독점에 가까운 시장지배력이었다. 그리 오래간 독점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통제였다. 함부로 製法이나 그 소스를 넘기지 않는 것. 우리 역사에서 중국에서 가져온 목화와 白松이 있다. 고려말 나의 25대조 문익점 할배가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붓두껑에 숨겨 밀수한 .. 2021. 6. 17. Song & Cry 그리고 뻐꾸기 조류학자들은 새들의 지저귐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단다. '노래'와 '외침'으로 우리가 보통 새가 노래한다고 말하는 Song은 주로 짝짓기나 새끼를 낳아 기르는 육추할 때 주로 지저귀는 소리다. Cry는 칩입자가 나타나 목숨이 위태롭거나 동료들에게 대피 신호를 보낼 때 혹은, 서로 먹이 다툼을 하거나 짝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할 때 지르는 괴성 내지 악을 쓰는 소리다. 그러고 보니 도시에서 괙괙거리는 소리로 애물단지가 되가는 직박구리도 짝짓기 시즌이면 제법 윤기나는 낭랑한 꾀꼬리같은 소리를 살짝 닮을 때도 있다. 단지 봄철 짧은 짝짓기 때만... 동요 중에 「뻐꾸기」가 있다. 이 노래는 원래 독일 동요 혹은 민요인데 여러 나라에서 동요로 불렀다. 한국, 미국, 일본 포함 여러 나라에서.. 근데 독일의 .. 2021. 6. 15. 이전 1 2 3 4 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