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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회적 기업

by 홀쭉이 2011. 1. 8.

사회적 기업

                                                                                                           2011.1.5(수)

 

이땅에 자본주의가 들어온지 100년도 안되어 여전히 그 절정을 향하여 치닫고 있다.

그 기세가 무섭다.

그 앞에선 어떤 논리도 변칙이고 방해꾼이 된다.  그래서 그들은 쉽게 도태되고 패배자가 된다.

하여 우리사회는 자본주의의 질서에 의해 철저히 재단되고 재편되고 있다.

예전의 "정(情)"이나 "다 같이"나 "더불어"라는 것은 하찮은 패배자의 궁시렁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

 

근데 '사회적 기업'이라니?

대체 무슨 혁명을 하자는 건가?

대체 무슨 수로 무한경쟁으로 자라 산전수전을 다겪은 그들과 경쟁을 하며 나만 좀 봐달라고 멋적은 미소를 보낼 수 있을건가?

대체 무슨 낮짝으로 말이다.

 

근데 어제 "세계는 지금"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니 불과 2년전 미국의 금융위기 아니 세계경제위기를 불러 일으킨 장본인

금융기업들이 2010년 영업이익이 대체로 40조 이상이란다.  그중 골드만삭스는 65조 란다.  사상최대의 수익을 기대하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20조 미만의 영업이익을 에상하는데 불과 2년전 그렇게 전세계 금융시장을 공황상태로 몰아넣고 천문학적 공적자금을

받아 가까스로 기사회생한 넘들이  그렇게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다니....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x새끼들...

 

근데 뒤따라 계속되는 소식으로는 금년중 미국의 30개가 넘는 지자체가 파산상태로 들어갈 예상이란다.

하여 대형사업 취소는 물론 공무원 수를 줄이거나 근무시간 단축이나 지역주민 복지혜택을 줄여 파산을 막으려 안간힘을 쓴단다.

또한 규모가 작은 수백개의 지방 군소금융기관이 줄도산을 할 예정이란다.

 

이것이 자유경쟁과 자유무역을 부르짖으며 전세계 자본주의를 리더하는 미국의 현실이다. 

그것이 자유와 정의를 표방하는 세계의 경찰국인 미국의 타락한 모습이다.

오바마가 공적자금을 받은 월가 금융회사 주요간부의 급여나 보너스를 제한하려는 법안을 제정하려하자 결국은 좌절했다.

아무튼 아직도 그 大馬에 해당하는 월가의 공룡 금융사에 속하는 사람들은 여타 업종보다 월등한 금여와 보너스 잔치를 벌이고 있다.

그들의 파티타임이 돌아온 것이다. 

 

그들의 질서속에 있는 한 그들의 계획과 전략속에 놀아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선 재벌이 그 위치에 있다.

여태까지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였지만 그 막중한 역할로 역으로 비수를 들이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막강한 자본과 인재독식 그리고 대규모 계열사를 거느린 방대한 네트워크로 무얼 해도 실패란 없다.

새로운 시도에서 실패가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하여 여타 중소기업들은 그들의 부릅뜬 눈을 피하여 그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은 업종이나 생산품에만 집중한다.

이미 공정경쟁이나 상생은 요원하다.

  

 

사회적기업....  

내가 그것에서 뭔가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 방식이 무엇이 됐던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함 해볼까?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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