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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관악산 육봉과 팔봉

by 홀쭉이 2011. 10. 17.

 

관악산 육봉과 팔봉

2011.10.16(일)

 

 

오늘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롯데와 SK간의 첫 대결이 있는 날.

경기가 오후 두시부터 이니 오전에 가까운 산행을 하고 내려와 맥주집에서 TV를 보잔다.

11월4일 설악산 등반을 앞두고 몸풀기도 할겸 관악산 육봉과 팔봉이 제격이다.

과천 종합청사 뒤에서 등산하는 육봉과 국기봉에서 무너미 재로 하산하는 팔봉.

팔봉은 맨날 가다 말고 불성사 계곡으로 빠져 알탕을 하는 바람에 인제사 제대로 능선을 탄다.

역시...  관악산의 백미루트다.

전날 가을비가 내려 다소간 쌀쌀하지만 청명한 날씨 게다가 계곡에 물도 흘러 복받은 날이다.

알음알음 대원중 영식이만 사정으로 빠졌다.

 

카메라를 못 챙겨가 판용이가 찍었고 나는 휴대폰 사진뿐이다.

 

여기서 부터 모두 판용이가 찍은 사진

저기 육봉 능선이 보인다.

 

 

 

 

 

 

 

 

 

 

 

 

 

 

 

 

거북바위. 누군가 눈을 그린 것같다.

 

 

 

 

 

왕관바위

기어코 모두 올랐다.

 

하산후엔 진홍(86), 아선(87), 필행(87), 현영(00)이 와서 같이 한잔 걸치며 롯데응원을 했다.

여기서 부턴 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두꺼비 바위.  누가 봐도 두꺼비다.

 

 

 

 

이건 뭐?

 

왕관바위를 오르는 판용과 양규

 

 

팔봉능선에서 얄이성 소중한 머리카락 몇가닥이 세찬 바람에... 

 

 

 

 

 

부산갈매기 아홉명이 모여 뻑쩍지근하게 응원을 했지만 결과는 7-6으로 역전패.

우리는 속이 쓰렸지만 SK팬들은 울매나 좋컸노?!

그래...  누군가 힘들면 다른 누군가는 기뻐하니 더하기 빼기 제로.

결국 제로섬(Zero-Sum)게임이다.

암튼 한판은 내줬으니 2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할 터...

 

남는 것은 관악산 뿐이였다.

육봉과 팔봉...   누군가에게 내놓아도 전혀 손색었는 수도권의 명산루트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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