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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 새가 없는 세상은 인간도 없다.
  • 세상만사 균형이고 조화다.
미셀러니(신변잡기)

우리 마음속의 자연

by 홀쭉이 2019. 10. 17.

우리 마음 속의 자연

아래 사진은 예전 모 선배님이 올린 글에서 가져온 것이다.
만추의 산과 개울의 풍경이 뒤로 도로 위로 사람사는 모습과 너무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원래 암반과 모래자갈이 살아있는 개울이 보기좋다.
사람만 살겠다고 통수(通水) 위주로 암반을 깨서 각진 축대와 콘크리트 도베를 하지 않은 것은 천만 다행이다.
우락부락한 넓직한 바위 위로 사람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우리가 보기에 만만한 저 바위도 현재의 저 모습이 되기까지 수천만년을 견뎌왔는데 백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스쳐지나며 그런 연륜을 제 편의대로 함부로 없애고 바꾸는 행동은 천박하기 짝이 없다.
아래 그림에서 컬러풀을 넘어 작가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모습을 상상하지 않았는지...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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