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 새가 없는 세상은 인간도 없다.
  • 세상만사 균형이고 조화다.
문화.예술(영화·문학·음악·사진)

Do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

by 홀쭉이 2020. 3. 20.

Do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

2020.03.20


요즘 불법 이민자를 가장 못살게 구는 트럼프 치하에서

가장 아슬아슬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은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일 것이다.


예전 미국 엘파소에서 멕시코 후아레즈의 공장에 국경을 넘어 지나는데 차량행렬이 장사진이었다.

보통 1시간 재수없으면 사무실로 잡혀가 알몸으로 검사까지 받으며 2~3시간이 걸려야 했다.

합법적인 국경통과인데도 그랬다.


멕시코 가수 <티시 히노호사>의 구성진 목소리로 미국내 멕시코계 불법이민자의 불안한 삶의 애환을 듣는다.

아마 요즘 부쩍 심해진 불법이민자 단속과 추방으로 더욱 이 노래가 그들을 슬프게 할 것이다.



    


한국계 이민자 2세 가수인 에일리 (본명 이예진)이 이 노래를 멕시코 공연에서 불렀을 때

훌륭한 가창력으로 폭발적인 청중의 반응이 있었다 한다.

피부빛이 비슷한 이국인으로 감정이입이 가능해선지 그들의 정서에 맞았던 것같다.


아....  Donde Voy...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KW

'문화.예술(영화·문학·음악·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S의 저력 (팬덤 Army)  (0) 2020.09.02
Chyi Yu (齊豫)  (0) 2020.03.21
The Irishman  (0) 2019.12.08
롱탄 전투  (0) 2019.12.07
노르웨이의 숲  (0) 2019.10.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