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 한마디
2009.7.25 (토)
윈스턴 처어칠은 말했다.
"미래를 위한 가장 훌륭한 투자는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이다."
우리나라 우유회사와 협회가 단골로 인용하는 메뉴이자 광고카피다.
그렇담
아기를 만드는 작업(?)은 더욱 값진 투자일 것이다.
출산율 저하로 고민하는 한국의 현상황이다.
그러나 섹스는 넘쳐나는데 그산물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지 enjoy가 있을 뿐이다.
아무튼 그생각의 route만 바뀌면 주변에 아기울음소리가 곧 소음으로
변할 정도로 우리의 이세들이 많아질 것이다.
십여년전 우리가족이 영국에 갔을때 첫째애는 유치원 나이였는데
우리가 살았던 동네에서는 참으로 큰 환대를 받았다. 그리고 일년후
거기서 둘째가 태어나자 앞집 엽집 할 것없이 많은 이웃들의 방문과
초청을 받았고 애들이 자라면서 선물더미에 묻혀 살았다. 어떤 이는
자신의 애들이 입었던 옛날 옷가지와 장난감을 모아 한아름 가득 갖다
주기도 했다.
그만큼 애들이 귀했다. 요즘 우리 농촌이 그렇단다. 사람이 늙으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데 그동심은 늙은이들이 애들과 함께 어울려 자연
스레 그렇게 되는데 애들이 없으니 요즘 어른들은 그럴 기회가 없어
지는 것은 아닌지? 그러니 이병철회장도 정주영회장도 그리고 3김씨
를 비롯한 정치인들도 죽을 때까지 세상에서 아둥바둥하지 않았을까?
그렇담 우리는 노후에 큰 낙을 하나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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