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5G가 있다지만 주로 4G(LTE)로 신호가 뜨고 그걸로 교신한다.
보통 사용자는 별 무리없이 사용하는 편이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WiFi도 그리 빠르지 않은 편이라 스마트폰 4G 정도면 무난하다. 지방에 따라선 4G조차 신호가 잡히지 않아 3G로 교신하는 경우도 있다. 휴대폰을 핫스팟으로 해서 노트북이나 테블릿을 연결하여 인터넷에 접속한다. 컴퓨터 수업시간엔 여러 명의 학생에게 내 휴대폰 핫스팟으로 인터넷 접속하도록 한다.
나는 예전 탄자니아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집에서 WiFi를 사용치 않고 그냥 스마트폰 데이타를 사용해서 인터넷에 접속한다. 전화도 그냥 SNS(텔레그램) 전화로 한다. 굳이 연락처 찾을 필요도 없고 평소 사용하는 텔레그램에서 문자로 교신하다 전화할 일 있으면 텔레그램 상의 전화 버턴을 누르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다. (카톡에서도 마찬가지다.) 문자 타이핑 하기 귀찮으면 음성으로 문자를 주고 받는다. 여기 사람 모두 그렇다. 하여 자기 번화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렇다.
휴대폰은 가게에서 개별 구입하고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대체로 $5~6 정도만 지불하고 전화번호를 받고 가입한다. 글고 스마트폰 데이타 값은 아래 표와 같이 워낙 싸다. 저개발국엔 안성맞춤이다.
1. 7일 간 월 $1.5에 15G, 100개 SMS, On-Net Call 100 min.
2. 28일 간 월 $4에 25G, 2500개 SMS, On-Net Call 2500 min.
3. 30일 간 월 $6에 60G, 150개 SMS, On-Net Call 150 min.
나는 위에서 3번을 사용하며 60G로 학교수업이나 집에서 유투버 시청 등 모든 것을 불편함 없이 사용한다. 집에 TV도 없어서 유튜버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달고 살지만 그래봐야 기껏 30G~40G 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 20G~30G를 그냥 버린다.
아마도 여기 사람들은 주로 1번과 2번을 사용하는 것같다.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도 한번 주유시 대체로 $1씩 한다. 그걸로 40km나 달릴 수 있으니..)
스마트폰 값도 한국에 비해선 상당히 싼편이다. 중국산 샤오미의 5G도 $100~$120 정도면 살 수 있다. 그외 중국산 Oppo나 화웨는 대체로 $100 내외다. 그것을 사서 통신사 가입으로 처음에 $5~$6 지불하고 매월 데이타 사용으로 $2~$6 정도를 지불하면 그걸로 끝이다.
갠적으로 한국에서 매월 부담이 되는 스마트폰 통신비를 쓰는 것이 큰 불만이다. 한국에선 데이타 사용료가 왜 그리 비쌀까? KW
여기 통신사의 스마트폰 데이타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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