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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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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문학·음악·사진)

똥파리

by 홀쭉이 2009. 8. 5.

우히히히....

우하하하....

 

혼자 기분 좋아 죽겄다. 

지난달에 영화 '똥파리'를 보고 또 한번 횡재를

했다는 생각에 혼자 들떠있다 이런 저런 일상에

묻혀 감상문 적는 것을 잊었다.

 

올해 독립영화중 워낭소리, 낮술, 똥파리가

화제작이면서 제법 흥행이 된 편이였는데 맨

마지막에 본 똥파리가 단연 압권이다.  이래서

세상은 살아봐야 한다.  모든 걸 사람들에게서 

듣고 따라하면 이런 발견의 기쁨은 없다.   

 

 

근데 오늘 똥파리가 캐나다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 해외영화제

16관왕이 되었단다.  한국영화중 해외영화제 최다

수상작이 되었단다.  그런 걸 떠나서 좋은 영화는

어디서도 환영받는다.  물론 아닌 것도 있지만 혼자

극찬을 보낸 나로서는 이만 저만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린 또 하나의 영화쟁이, 사실주의자 양익준을

건졌다.  물론 김꽃비를 포함한 다른 배우들도 좋았다.

암튼 그가 만들 영화로 내 남은 삶이 재미있고

풍성할 것을 생각하니 자다가도 기분이 좋다.

 

 

 

사람들아!   '똥파리' 봐라.  안보고 얘기도 하지마라.

 

내가 궂이 감상문을 적는 것은 사족이다.  꼭 봐라 잉!

 

 

 

글고 양익준!  너 C8넘아.  앞으로도 단디 해라이. 

 

내가 지켜볼끼다. 

 

 

KW

 

PS : 아마도 건달로 나온 주인공 양익준은 'C8넘아'

소리를 100번도 더 한것같다.  심지어 나중에는 영화

제목이 그건줄로 기억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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