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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
  • 새가 없는 세상은 인간도 없다.
  • 세상만사 균형이고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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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체 당신은?! 반기문. 대체 당신은?! 노무현 정부 시절 외무장관과 이후 UN사무총장 연임. 지난 10년간 UN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큰 업적이라면 2천년대 새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즉 전 지구적 17개와 세부항목 및 행동강령을 제정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외교정책에도 중요하게 반영되고 또한 외무부 산하 KOICA(국제봉사기구)의 모든 자원봉사자가 이행해야 할 기본 지침서이기도 하다. 당시 몇 년에 걸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전세계 석학과 공동작업으로 만든 SDGs는 전 세계인이 함께 추구해야할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체로 평화정착, 환경보호, 인권과 성평등, 기후변화 협력, 빈곤퇴치, 건강과 웰빙 등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오늘날 우리 진보의 가.. 2021. 12. 11.
국민가수 라니?! '국민가수' 라니?! 길거리에 왠만히 이름있는 식당에 가면 TV방영된 맛집 인증 사진들이 붙어 있다. 인제는 무뎌졌다. 더 이상 그런 TV방송 맛집에 현혹되지 않는다. 요즘 방송에서도 신인발굴 오디션이나 콘테스트를 하면 신인과 기존 무명가수 등이 나와 열창을 한다. 언론에선 그 중 우승자나 실력자들에게 란 타이틀을 붙여 시청율을 끌어 올린다. 방송사가 붙여준 란 대단한 영광의 타이틀이다. 족보에도 올릴 만큼. 왠만한 슈퍼스타가 아니면 유명 기성가수들도 받기 힘든 타이틀이다. 그런 국민가수가 여기 저기 방송사에서 쏟아진다. 대부분 그들은 기성가수의 유명 곡을 따라 부른다. 예전엔 잘 따라하기가 실력의 잣대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더러 편곡도 하고 자신만의 창법으로 비틀어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원곡의 재.. 2021. 12. 11.
문재인 출생가 지난 추석연휴 때 부산 친구가 거제도에 노후 전원주택을 지을 땅을 샀다길래 같이 보러갔다. 그 친구의 고향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출생가(出生家) 에서 가까운 산기슭. 그 땅을 보려면 들판 가운데 문재인 출생가를 지나가야 했다. 그래서 들른 그곳... 첫 인상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무리 시골의 초라한 집이라지만... 가정 집과 지역 작은 업체의 사무실 겸 사용하며 한 켠에 방치한 창고... 잡초와 덤불에 덮혀 출입문을 찾기도 어려운 지경.. 기웃대는 방문객이 귀찮은 듯 집주인의 험악한 접근금지 경고문도 붙어 있었다. 하여 사진을 찍기도 민망했다. 다만 마을은 아름다웠다. 주변 지형은 과연 명당이라할 만한... 뒤로 좌청룡 계룡산(569m)와 우백호 선자산(519m) 이 있고 좌우로 둘러싸는 안산 앞으론 너.. 2021. 9. 30.
9월의 꽃 그 패티킴의 '9월의 노래'를 들으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한 줄기 차가운 바람이 지나 가는 듯 등골이 서늘해진다. 그 9월의 바람이 불면 피는 꽃들이 있다. 야생으로 코스모스, 국화,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등 주로 국화과의 꽃들이 많다. 1. 꽃무릇 그 중에 예전 파초를 대신하여 절꽃이 된 붉은 꽃무릇이다. 사실은 일본이 원산지이다. 더러 산사(山寺)에 심어 그 씨가 퍼져나가 호젓한 산길에서도 보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들어온 외래종(外來種)이다. 내가 처음으로 붉은 꽃무릇을 본 것은 전라도 함평 용천사에서 였다. 먼저 용천사의 꽃무릇이 유명해지자 그 산(불갑산) 넘어 불갑사에서 대규모 꽃무릇 공원을 조성하고 축제까지 열었다. 그 다음엔 고창 선운사에 더 큰 꽃무릇 공원을 조성하여 대유.. 202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