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4 심리학 시대 도래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요즘 이 두 심리학자의 강연이 인기가 높다. 인제 울나라도 심리학자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며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심리학의 요체는 결국 내가 누구이고 우리가 어떤 집단인가를 아는 것이다. 그 과정에 개인 혹은 집단으로서 행동유형 실험도 하고 설문도 한다. 그래서 내 마음 즉 심리가 들키고 울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이나 유형이 드러나는 것이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시대 선진국이 되면서 남들이 우리를 어찌 보며 평가하는지가 보다 객관적으로 드러난다. 우리만의 그 무언가를 들킬 때마다 사람들은 아하 하는 감탄과 함께 박수를 친다. 향후 우리 사회에서 이들 심리학자의 역활이 중요해질 것같다. 아마 내년의 대선에서도 이들이 연령 별로 심리학적 분석을 하여 정.. 2021. 7. 6. 한국의 새 새를 즐겨 보는 취미를 가진 친구 따라 다닐 때가 있다. 그들 중에는 전문가 수준을 넘는 열정과 지식을 가지고 탐조활동을 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인제 한국의 내륙이나 도서지방을 섭렵하고 거의 모든 텃새와 철새를 관찰하고선 해외 원정 탐조까지 나간다. 그들이 수집한 희귀새의 사진과 탐조기록은 학자들이 인용할 정도다. 연 구실이나 강의실에서 바쁜 학자를 대신하여 필드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자연상태에서 단시일내 많은 종의 새를 보려면 철새의 이동경로를 따라 중간 기착지에서 왕창 보는 것이다. 하여 이동철이 지나 육지 전역에 흩어진 새를 보려면 정말 뛰엄 뛰엄이다. 근데 탐조명소라 해서 찾아 갔는데 더러 별로 못보고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때가 안맞든가 혹은 환경의 변화로 타지역 이동 혹은 멸종.. 2021. 7. 6. 코로나 익명성 요즘 석 달째 매주 다니는 동네 치과병원이 있다. 근데 그리 매주 가는데도 그곳 의사나 간호사 아무도 얼굴을 알 수 없고 밖에서 마주쳐도 모른다. 같은 병원 가운에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키가 크거나 작거나로 구분할 수 밖에 없다. 거의 매일 온라인 배달이 오는데 그들은 헬멧에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아예 얼굴을 볼 기회가 없다. 딸은 온라인으로 재택근무를 한다. 직장 동료든 고객이든 모두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물품 구입이든 은행이나 각종 세금도 모두 온라인으로 하니 출근을 하든 안하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 자주 가는 단골식당엘 갔는데도 주인이나 종업원도 인사없이 그냥 바코드 찍고 체온 재라는 소리만 한다. 어차피 별로 아는 체 더러 반가운 내색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여태 괜히 했구나는.. 2021. 7. 2. 집 앞 개울 풍경 요즘 울나라 도시 하천의 크라쓰.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고 시원해진 개울을 따라 걷다가 흰뺨검둥오리 두 가족을 만났다. 한 가족은 어미 하나에 새끼 여섯, 또 다른 가족은 어미 하나에 새끼 넷. 개울 옆 유수지엔 쇠물닭 어미가 네 마리 새끼를 키우고 있다. 세 가족 모두 애비는 어디 가고... 멀직이 있는 왜가리가 혹시 새끼를 노릴까봐 어미가 연신 꼭꼭거리며 닭짓으로 위장전술을 펼친다. Circle of Life는 계속된다. KW 아래 사진은 울집 앞 개울에서 본 것들. 2021. 6. 2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39 다음